무적 파워 레인저 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방영했던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
80년대생이라면 이 시리즈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겁니다.
당시엔 ‘미국판 후뢰시맨’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나이가 들고서야 이 파워레인저 라는것이 일본의 “공룡전대 쥬렌쟈”를 미국에서 수입/리메이크 한 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죠.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으로 수입되어 어마어마한 팬층을 거느렸던 “초신성 플래시맨”>
거기다… 이들이 후뢰시맨의 후배라는것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파워레인저 연대기 라고 불리우는 슈퍼전대 연대기에 따르면…
바이오맨이 8기, 후뢰시맨이 10기, 마스크맨이 11기, 쥬렌쟈(무적 파워레인저)가 16기 입니다.
최근 종영한 닌자포스가 39기이니…(다이노포스 브레이브는 시리즈로 쳐 주지도 않나봅니다…) 얼마나 대선배님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만…
배가 산으로 가고 있군요…ㅠㅠ
본론으로 돌아 갑니다.
이 쥬렌쟈에는 대수신(메가조드)이라는 메카가 등장 합니다.(동물 신 이라는 설정인데, 아무리 봐도 로봇…)
슈퍼전대(파워레인저)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메카이기도 하고, 가장 많은 완구 판매량을 “아직도” 기록중인 메카입니다.
지난 4월 파워레인저스-더 비기닝 영화 개봉과 함께… 충격적인 디자인의 메가조드를 선보여… 악평과 혹평이 쏟아지는 와중… 반다이에서 이런게 나와버립니다.
17년 4월에 발매한… 초합금혼 대수신 입니다.
90년대에 발매한 프라모델이나 완구에 비해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 주는 이 초혼 시리즈는… 너무나도 고가이기 때문에 저같은 빈곤한 컬렉터에게는 그림의 떡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반다이 이친구들이 이 초혼 대수신과 함께 “식품완구”를 출시 했다는겁니다.
(식완 : 17년 3월, 초혼 : 17년 4월 발매)
그것이 바로…
식완 미니프라 대수신
품절 및 단종(?)된 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미개봉품의 가격은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을 업고있더군요.
운 좋게 미개봉품을 저렴하게 구입 했습니다.
일단 박스 프린팅의 디테일은 상당해 보입니다.
개봉을 하면 5개의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그림은 똑같지만… 하단을 보면 들어있는 로봇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각각의 러너만 놓고 보면 SD급 입니다.
하지만 대수신은 5대가 한대로 합체하는 거대로봇이죠.
합체를 하고나면 HG급 사이즈가 됩니다.
이 프라모델에 “식완” 타이틀이 붙은 이유.
(박스 하나당 한개 들어있습니다…)
조립을 하면서 느낀점은 의외로 디테일과 기믹이 상당 하다는점.
아쉬웠던 점은 스티커 였어요. 대부분의 스티커가 사출물의 무늬보다 퀄러티가 떨어지는 프린팅 이었거든요.
티라노 사우루스
미니프라 타이틀을 달고있으니만큼, 아쉬운 부분들이 꽤 보입니다만, 전체적인 디테일은 원작의 재현이 상당 합니다.
쥬맘모스
개인적으로 5대 중 가장 디테일이 괜찮은 것을 꼽으라면 단연 쥬맘모스를 꼽겠습니다.
트리케라톱스
다리로 변신하는 변신기믹이 뻑뻑해서 도구 없이는 변신 시키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기믹을 대충 꺼내 놓는것으로 불편은 사라집니다.
샤벨 타이거
트리케라톱스의 단점을 똑같이 갖고 있습니다.
(그야… 용도가 똑같으니까…)
마지막으로 프테라노돈
역시 상당한 디테일을 보여 줍니다.
단체샷.
이쯤에서 대수신(메가조드) 합체장면 잠깐 보고 가시죠^^
저도 기억속 합체씬을 따라 해 봅니다.
다이노 탱커!
대수신!!!(메가조드!!!)
일단… 5대로 놓고 있을땐 귀여워서 합체 하기 싫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억지로 합체 시키고 나니…
분리하기 싫어지는 디테일 입니다.
상당히 멋지게 나왔어요.
대충 세워놔도 분위기가… 어후…
심지어 원작의 메가조드보다 가동성도 좋습니다.
건담 흉내내기
의외로 마음에 들어 이 자세 이대로 컬렉션에 추가 합니다.
크으…
관절 기믹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HG급 사이즈와 HG급 가동성을 갖췄습니다.
미니프라 드래곤 시저의 발매가 이번달(17년 7월)인데… 언제 발매 할런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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