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견적에 이은 조립과정입니다.
이번시간엔 휠을 교체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레임 설치형 킥스탠드를 설치 해 주세요.
너무 앞쪽으로 설치하면 페달링 할때 발에 걸리고, 너무 뒤로 설치하면 기둥이 원형이라 스탠드가 빙빙 돌아가서 스탠드 역할을 못합니다.
현재 사진의 위치가 가장 적당 합니다.
자전거를 뒤집어 놓고(핸들과 안장으로 뒤집어 지탱 할 수 있습니다.) 후륜 휠 양 옆의 넛트를 풀어 냅니다.
이 휠 축에 흙받이와 짐받이의 기둥이 함께 걸려 있는데, 이것도 풀어내 주세요.
브레이크의 넛트를 풀어 브레이크 라인을 풀어주면 브레이크가 벌어져 휠을 탈착하기 쉬워 집니다.
어차피 브레이크 텐션은 다시 맞춰야 하니 쿨하게 풀어 내세요.
밸브를 열어서 타이어의 바람을 뺍니다.
그리고 비스듬히 당겨내면 쏙! 빠져 나옵니다.
여기를 참고 하시면 쉽게 분해결합이 가능 할 겁니다.
풀어뒀던 흙받이와 짐받이 다리를 휠 설치하는곳 바로 위의 서비스홀에 각각 물려 줍니다.(M5볼트 사용)
이제 휠에서 타이어, 튜브, 림테이프를 분리 해 냅니다.
타이어 공구세트에 있는 타이어 주걱을 이용하면 편해요.
여기를 참고 하시면 어렵지 않게 분리 할 수 있어요. 저도 이번에 두대 작업 할 때 처음으로 타이어를 빼 봤는데 전혀 어렵지 않게 탈부착 할 수 있었어요.
7단 프리휠 기어를 구입 하신분은 이걸 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축을 빼 내는 순간 볼베어링이 와르르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휠을 쓸 수 없게 됩니다. 휠을 재활용 할 예정인 분들은 빼지 마세요!
빼는 방법은 2개의 몽키스패너로 양쪽의 넛트를 잡고 돌리면 간단하게 빠집니다.
기어 가운데의 구멍안쪽을 보면 톱니처럼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카세트 분리공구의 톱니 부분을 끼워 주세요.(카세트 분리공구는 한쪽은 톱니의 모양을, 다른 한쪽은 6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톱니부분을 결속하고, 6각 부분에 몽키스패너를 물리고… 고무망치로 스패너를 사정없이 때려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처음 한번만 움직여 지면 그 후로는 맨손으로도 잘 풀립니다.
저는 순정 휠을 포기하고(어차피 속도와 편의 때문에… 전기자전거 타다가 일반 자전거를 찰 수 없기 때문에…)프리휠 기어를 분리 해 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순정 휠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은 온라인 쇼핑몰에 ‘프리휠’ 또는 ‘후리휠’ 로 검색하셔서 본인 자전거의 기어에 맞는 단수로 구입 하셔서 사용 하시면 됩니다.
허브모터에도 프리휠 기어를 결속할 수 있는 나사산이 나 있는 면이 있습니다.
공구 필요 없이 손으로 휙휙 돌리면 놀라울 정도로 손쉽게 결속 됩니다.
꽈악 조일 필요도 없는게 어차피 자전거를 타면서 체인의 장력으로 계속해서 조여지기 때문에 적당히 결속 하시면 됩니다.
림테이프를 허브모터 휠에 둘러주고…
타이어를 반걸침 상태로 걸어 둡니다.
(위에 링크 걸어둔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타이어 분리/결속 방법을 설명 해 줄 겁니다.)
반걸침 되어있는 타이어 속으로 튜브를 접히거나 꼬이지 않게 집어 넣습니다.
이때 벨브 홀을 잘 맞춰서 넣어 주셔야 합니다.
역시 위쪽에 링크 걸어드린 동영상 참고.
튜브의 자리 배치가 끝났다면 타이어의 나머지 반을 결속하고 밸브홀이 있는쪽 타이어를 꽈악 눌러서 밸브홀에 밸브 머리가 노출 되도록 만들고, 잠금넛트를 채워 줍니다.
바람을 넣어주면 허브모터(후륜)이 완성 됩니다.
위에서 링크 걸어드린 뒷바퀴 교체방법 영상을 참고 하여 휠을 설치합니다.
이때 휠에 포함되어 있는 와샤를 프레임 밖으로 빼고 설치하면 기어가 프레임에 걸리게 됩니다.
기어쪽 와샤 2개를 프레임 안쪽으로, 기어 반대쪽은 와샤 1개만 프레임 안쪽으로(와샤 두개 사이에 프레임이 끼어있는 형태) 넣으시면 됩니다.
자전거를 다시 바로 세우기 전에 뒤집어져 있는 채로 손으로 페달을 돌려 뒷바퀴가 돌아가게 한 다음, 뒷바퀴가 비스듬히 설치되진 않았는지 확인 합니다.
기어쪽은 움직일 공간이 없지만, 반대쪽은 휠의 축이 움직일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조금씩 움직이면서 휠이 똑바로 결속 되도록 맞춰 주세요.
휠을 다 교체 하셨다면, 70%정도 완료 한 상태 입니다.
다음시간에는 핸들바 교체, 컨트롤러설치 및 마무리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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