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이 입니다.
네… 오고야 말았습니다…
장마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탁 트인 야외공간을 필요로 하는 우리 드로너 들에게 여름과 겨울은 속상한 계절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비와 눈 때문이죠.
게다가 어째 이놈의 비는 주말만 골라서 내리는지~!!!!
주말 비행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충전한 배터리를 다시 방전시키고 있자면 허탈함이 가슴 속 깊이 사무칩니다.
이럴때 우리에게 필요한건?!
그렇습니다!
실내에서!
집에서!
협소한 방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나노드론!
<Cheerson 사의 나노드론 CX-10A>
나노드론 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바로 Cheerson 입니다.
CX-10과 CX-10A로 나노드론 시장을 휩쓸었죠.
타사에서도 앞다투어 비슷한 크기 또는 더 작은 크기의 드론을 내 놓았지만, 선두주자인 Cheerson의 행보를 막기엔 역부족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판도가 뒤집히기 시작한건 최근 1년도 안된 시기였어요.
Cheerson이 입지를 굳건히 다진 미니드론을 잠시 뒤로 미루고 센서형 드론 CX-22와 Y6드론인 CX-33을 발매하고, 결과적으로 쓰디쓴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그 사이 중국의 중소 드론업체(소위 말하는 짝퉁드론을 만드는 회사)에서는 이 작은 사이즈의 드론에 카메라를 탑재해서 발매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오토 리턴 기능(물론 제대로 동작하진 않습니다.)을 탑재하고 발매하는 회사도 있고…
JJRC나 MJX에서는 나노 사이즈의 헥사드론을 발매하기까지 합니다.
저렴한 가격과 새로운 기능에 Cheerson의 입지가 좁아드는 찰나… Cheerson에서는 놀라운 나노드론 3종을 공개하게 됩니다.
<카메라를 탑재한 CX-10C>
<WIFI를 이용해 FPV가 가능한 CX-10W>
<마지막으로 오늘 소개 할 CX-10D SmartQ>
CX-10C는 그리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이미 카메라를 탑재한 나노드론은 여러종 발매 된 상태로 사실상 나노드론의 선두주자였던 Cheerson은 후발주자가 되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본가”의 위엄을 잃지 않고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는 있습니다.
CX-10W. 이녀석 부터가 Cheerson의 야심작으로… 나노드론 주제에 FPV가 됩니다. 물론 WIFI 신호를 이용한 FPV는 화질이 좋지 못하고, 전송속도의 한계로 화면 딜레이가 심한것이 단점입니다만, 이런 나노드론에서 FPV가 된다는것 만으로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엔 충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문용 완구드론의 명가 Syma 에서는…
완구드론 주제에 기압계가 내장된 X5H 시리즈와 X8H시리즈를 발매 합니다.
완구드론 치고는 고가의 가격임에도 나름 쓸만한 고도유지 기능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Cheerson 에서 어마어마한 녀석이 등장하고 맙니다.
바로 지금부터 소개할…
CX-10D SmartQ(이하 CX-10D) 입니다.
기존의 수수했던 외관을 벗어던지고 화려한 페인팅으로 등장한 CX-10D는 크게 두종류의 무늬로 발매 되었는데, 좌측의 컬러풀 한 무늬의 경우 비슷해 보이지만 3가지 이상의 패턴이 존재 합니다.
정식 명칭은 “컬러풀” 과 “밀리터리” 인데… 어째서인지 국내에서는 “꽃무늬” 와 “젖소” 로 통합니다.
자… 그럼 이 드론이 왜 어마어마하다고 하는 걸까요?
이제부터 이 드론을 살펴 보도록 하죠.
언제나 기분좋은 알리발 택배가 도착하죠^^
웜마! 꽃무늬를 주문했는데 젖소가 와브렀어요!
하지만 젖소도 귀여우니까 넘어 갑니다.
좌측부터 MJX X900 / Cheerson CX-10D SmartQ / CX-10 입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나노드론과 비슷비슷 한 크기 입니다.
사진상으로 CX-10보다 CX-10D 가 더 작아 보입니다만…
겹쳐보니 똑같습니다.
두께는 약간 더 두꺼워 졌어요.
CX-10의 집을 떡하니 차지 합니다.
이제 CX-10D가 대세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조종기도 젖소무늬 입니다.
너무 귀엽죠?
도색에 있어서는 약간 아쉬운점이… 제대로 도색이 안되고 흰 부분이 눈에 띈다는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500원짜리 동전과 사이즈 비교.
외관의 모습은 이정도로 넘어가고…
이 드론이 어마어마한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박스에 표기된 이 문구!
“HEIGHT HOLD”
이미 짐작하신 분들 계시지요?
그렇습니다.
이 작은 나노드론에… 기압계가 들었습니다.
나노드론의 가장 큰 단점은… 조작이 어렵다 라는것이었습니다.
(드론은 작을수록 움직임이 민감하고 조작이 어렵습니다.)
실내용 드론이라고 해도 이리저리 부딛히기 일쑤에, 장농 밑이나 냉장고 밑으로 들어가기 일쑤죠.
그래서 기존까지의 미니드론은 실내에서 조종연습을 하기위한 드론이었습니다.
가지고 놀기 위한 드론은 아니었죠. 가지고 놀기엔 조종이 너무 어려웠으니까요.
그런데 CX-10D의 놀라운 기능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버튼 하나로 이륙을 합니다.
그리곤 곧 적정 고도를 유지 합니다.
마찬가지로 버튼 하나로 착륙도 합니다.
기존 완구드론들의 원버튼 플립 기능은 적당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하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거나 여기저기 부딛히기 일쑤였는데…
CX-10D는 자동으로 고도를 확보하고 플립 후 다시 고도를 유지 합니다.
또, 벽이나 사람 등의 장해물에 부딛혔을땐 안전모드가 작동하여 프로펠러가 자동으로 멈춥니다.
이러한 기능들로 인해 한결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2세대 나노드론 CX-10D.
한편에서는 “손맛이 없다.”, “나노드론은 쉬지않고 조작하는게 맛인데…” 등의 불만의 소리도 들려오고 있지만, Syma와 Cheerson은 완구드론에 기압계를 탑재한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센서드론의 전유물이었던 고도유지 기능을 완구에서도 가능하게 하여 2세대 완구 드론의 시장을 개척하였다고 평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짤막하게 전체적인 평가를 담은 영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카이가 직접 “내돈주고 내가사서 하는 리뷰” 입니다.
포스트에 언급된 제조사와 카이는 일절 관계가 없으며, 그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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