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히들 쓰는 미끼 종류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떡밥 – 미끼용, 떡밥 반죽의 베이스. 주로 신장떡밥과 곰표떡밥, 한강붕어탄 을 사용합니다.
어분 – 집어용, 어항의 금붕어나 잉어들이 먹는 그것입니다. 주로 아쿠아텍을 사용합니다.
겉보리 – 확산용, 주로 찐버거를 많이들 사용하며, 물속에서 풀리는 떡밥이 확산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글루텐 – 미끼용, 물과 닿으면 섬유질 처럼 부풀어 오르는 분말 입니다. 과일향을 띄는것이 특징이며, 떡밥 반죽시 첨가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지렁이 – 미끼용,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새우 – 미끼용, 역시 설명 생략…
보통 많이들 쓰시는 종류는 위의것들입니다.
도통 뭘 써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낚시 입문자의 베이직 과도 같은 구성인…
신장떡밥, 아쿠아텍, 찐버거, 바닐라글루텐 4종을 구입 하세요.
떡밥 배합은 정답이 없습니다.
붕어가 좋아하는 배합을 만드는것이 최 우선이지만, 조사가 좋아하는 배합으로 하는것 역시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떡밥이 바늘에 오래도록 달려있는것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떡밥이 던지자 마자 풀어져 버리는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배합 팁을 드릴게요.
떡밥 함량이 많아지면 덜 풀리고 오래 갑니다.
어분 함량이 많아지면 집어에 효과적입니다.
겉보리 함량이 많아지면 넓게 확산 됩니다.
(단 너무 많을 경우 집어군이 바닥층이 아닌 중층에 형성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물의 함량이 많아지면 무거워지고 쉽게 떨어져 나가며 미끼, 집어제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글루텐을 첨가하면 찰기가 생기고 향기가 납니다.
글루텐은 단품으로 쓰는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며, 떡밥 배합에 첨가 하거나 어분과 섞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소량씩 반죽 해보며 맘에 드는 배합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리 환상의 배합을 했다 한들 고기는 알아주지 못합니다.
그저 먹을게 있으니 먹는것이죠.
고기들은 반죽 배율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미끼를 물고 “오 이건 신장 떡밥과 아쿠아텍, 찐버거를 5:3:2로 절묘하게 섞었는걸?” 이라고 감탄할만한 지능이 없다는 소립니다.
중요한것은 수분의 함량입니다.
떡밥은 물에 닿으면 찐득하게 엉겨 붙다가, 일정량 이상의 수분이 섞이면 서서히 풀어집니다.
즉 떡밥 반죽시에 찰흙처럼 찰지게 반죽을 하면 채비 투척 후에 빠르게 풀려나간다는소립니다.
떡밥이 바늘에 달려있지 않다면 당연히 고기도 빈바늘을 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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