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이외의 준비물

이제 낚시대와 받침대가 준비 되었군요.

 

당장 출조를 나가야 겠습니다.

 

 

아직 안돼요!

 

그것만 가지고 가선 엄청 고생해요!

 

더 필요한게 뭐가 있을까요?

 

 

1. 낚시가방

 

낚시를 다니시려면 장비를 넣을 가방이 꼭 필요하지요.

낚시가방의 사이즈는 주로 ‘단’으로 표현 합니다.

단이란 물건을 넣을수 있는 방의 갯수로 초기에는 넣을게 얼마 없을지라도 낚시라는게 하면 할수록 장비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보니 처음부터 4단 이상의 큰 가방을 구매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크기가 가늠되지 않으실땐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원 내외에 판매하는 4단이나 5단 가방을 구매 하셔서 일단 사용해 보시고, 장비가 늘어남에 따라 크기나 재질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보통 출조 2번정도 다녀오시면 튼튼하고 큰 가방 찾게 됩니다.

저도 만원짜리 5단가방 메고다니다 늘어나는 장비에 6단가방으로 바꾸고도 백팩도 맵니다.

저는 비싼 메이커 가방(낚시용품에도 브랜드가 있지요…)보다는 저렴한 가방 선호하는 편이지만 6단가방이라면 5~10만원선 생각 하셔야 합니다.

 

 

2. 떡밥그릇

 

떡밥그릇은 고무로 되어 자유자재로 접히는 제품을 추천 합니다.

900원~1500원 정도면 하나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유료낚시터에선 떡밥그릇을 빌려 주지만…

노지낚시할땐 이게 없으면 미끼를 만들 수 없어요.

손 씻을 물을 떠 놓거나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으니 2개~3개정도 구비하시는게 좋아요.

 

 

3. 니퍼, 롱노우즈

 

니퍼는 일반적인 공구를 이용해도 되고, 낚시 전용으로 녹이 잘 슬지 않게 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

줄을 끊거나 봉돌을 깍을때 사용합니다.

롱노우즈 역시 일반공구를 사용해도 되고 낚시 전용으로 녹이 슬지 않게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고기에게서 바늘을 빼거나 조개봉돌(좁쌀봉돌)을 줄에 물릴때 사용 됩니다.

제 경우는 원줄이나 목줄을 재단할때 좀 타이트하게 재단하는 편이라 줄을 묶을때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는 꼭! 챙겨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아래 물품들도 구비되어있다면 좋겠죠^^

 

 

1. 포셉, 바늘빼기

 

포셉은 주로 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집게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 낚시용으로 녹이 슬지 않게 만들어진 제품이 있습니다.

입에걸린 바늘을 집어 뺄때 사용 됩니다.

바늘빼기는 고리가 있는 긴 막대에 목줄을 걸어 바늘까지 내린 후 툭 털면 고기의 입에서 바늘이 빠집니다.

미늘바늘을 사용하면 무용지물이지만 무미늘 바늘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요긴하게 쓰입니다.

위 두 도구는 없어도 관계 없습니다.

롱노우즈로 바늘을 빼면 되거든요.

 

 

2. 뒷방울(총알)

 

낚시대의 맨 뒤에 달아두는 추 입니다.

자리를 비우거나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대어가 낚시대를 채 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달아 둡니다.

낚시대가 끌려 들어갈때 추가 뒤꽃이에 있는 구멍에 걸리면서 낚시대를 지켜줍니다.

 

 

3. 뜰채

 

대물을 낚았을때 필수적인 장비 입니다.

또 무미늘 바늘을 사용할 경우 뜰채에 랜딩을 해야 잡은고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미늘은 들어올려서 랜딩하려 하면 고기가 요동치며 바늘을 털어냅니다.)

뜰채도 여러종류가 있으나 너무 저렴한 제품은 1회용이나 마찬가지이니  적당히 튼튼한 녀석을 구매 하면 됩니다.

낚시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를 원하시면 3절, 튼튼한 강도를 원하시면 2절을 선택하시면 되고, 원터치로 접히고 펴지는 제품은 비추천입니다. 망이 많이 상합니다.

약 3만원대면 좋은거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부담 되신다면 처음부터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낚시를 다니시다보면 무조건 필요한 경우가 생깁니다.

 

 

4. 살림망

 

잡은 고기를 넣어두는 망 입니다.

고기를 잡고 바로 풀어주실거라면 없어도 관계 없습니다.

 

 

5. 파라솔

 

수상좌대를 이용하신다면 필요가 없습니다.

노지 또는 노지형 유료터에서는 태양과 싸우기 위해 꼭 필요 합니다.

대여를 해주는 낚시터도 있습니다.

 

 

6. 낚시의자(또는 캠핑의자)

 

수상좌대를 이용하신다면 필요가 없습니다.

대여를 해주는 낚시터도 있습니다.

민물낚시는 시간을 즐기는 레포츠 입니다.

그만큼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깁니다.

좋은거 구매 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편하면서 수납부피가 작은걸 선호해서 코베아 캠핑의자를 사용합니다만,

노지낚시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앞 뒤 다리 길이가 조정이 되는 낚시의자를 구매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7. 랜턴

 

밤낚시를 안하시거나 어두운데서도 미끼를 갈 수 있다 하시면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랜턴보다는 머리에 쓰는 헤드랜턴이나 모자에 장착하는 캡랜턴을 추천 합니다.

밤낚시 하실때에는 물에 빛을 비추지 않고, 또 다른 조사님들에게도 빛을 비추면 안됩니다.

 

 

8. 캐미컬 라이트

 

편히 캐미 라고들 부르며 찌에 장착하는 발광 태글입니다.

요즘에는 전자캐미(배터리와 LED를 이용한 캐미)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밤낚시를 안하신다면 필요가 없습니다.

 

 

9. 미끼와 각종 태글

 

미끼는 낚시터 매점에서 매점 주인의 추천을 받아 구매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왜냐면 그들도 장사를 하는 사람인지라 고기가 잘 낚이는 미끼를 팔아야 많이 팔리니까요.

떡밥, 찐버거, 어분, 새우가루, 글루텐 등이 떡밥류 미끼입니다.

옥수수 같은 식물성 미끼를 사용하기도 하구요, 지렁이, 새우, 귀뚜라미 같은 생미끼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편적으로 떡밥과 어분, 찐버거를 섞어서 사용을 하고, 글루텐은 단품으로 사용하거나 떡밥의 점성을 위해 앞서말한 3가지 조합에 소량 첨가 합니다.

떡밥의 향을 강화하기 위해 새우가루를 넣기도 합니다.

 

태글은 낚시에 이용되는 소모품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찌고무나 캐미, 봉돌도 태글에 속합니다.

태글 박스에 몇가지 태글을 담아서 세트로 판매하는것도 있지만 비추천 하구요, 낚시 다니시면서 필요하다 싶은걸 조금씩 구매 하셔서 담아두시면 그게 태글박스가 됩니다.

태글박스는 칸이 여러개 있고, 칸막이의 유격이 없어서 작은 소품이 옆칸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을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게시물은 Wild Cats님에 의해 2017-10-24 23:38:28 낚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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