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간 야외주차를 했더니… 하이패스 누나가 고열에 목소리가 갈라지기 시작했어요.
몇일 지나자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몇일전… 운명하고말았습니다…
차량 앞유리 부착형이라 열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 같아요.
열차단 틴팅을 새로 했음에도… 이런일이 발생하다니…
작년에도 6개월만에 하이패스 누나를 떠나보내야 했었지요.
저가형 행복단말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주 요인은 열기때문인듯 합니다.
미러형 하이패스가 고열로 사망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미러형으로 바꾸면 좀 나아지겠거니 하는 생각에 미러형으로 구입을 해 봤습니다.
#에어포인트 의 #하이패스단말기 #GPASS #AP600 입니다.
17년도에 한국 품질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이력이 당당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배선, 케이블타이와 매뉴얼 입니다.
본체에 대해 간략히 글로 설명 드리자면…
– 하이패스 기능을 내장
– 전면과 후면에 감광 센서가 위치하여 ECM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12V / 24V 모두 사용이 가능 합니다.
– 거울 우측 하단부는 터치스크린 입니다.
– 제가 구입한 제품은 현대자동차 구형 브라켓 전용 제품 입니다.
– 각 차종의 브라켓에 맞는 마운트가 전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마운트 부터 확인 해 봤습니다.
마운트와 브라켓이 맞지 않으면 구입 한 것이 쓸모없는 똥템이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 합니다.
브라켓은 개조 또는 교환이 가능 합니다만, DIY로 하려면 앞유리의 손상을 감수해야 하고, 샵에서 하려면 비용이…
때문에 현재 브라켓에 호환되는 제품을 구매하는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저는 오래된 1세대 투싼을 타기 때문에 마운트가 일명"구형 브라켓" 입니다.
기존의 미러는 살살 당겨주면 어떻게든 빠집니다.
너무 힘을 주면 유리나 브라켓이 손상 될 수 있으니 인내를 가지고 살살 천천히!!!
그리고 새 미러를 쏘옥 끼워주면 됩니다.
탈거는 힘겹지만 끼는건 금방입니다.
끝까지 잘 들어가도록 꼭꼭 밀어 넣어 주세요.
배선은 블랙박스 배선을 고대로 따라갑니다.
A필러에 남는 배선을 적당히 묶어 숨겨주고, 퓨즈박스로 배선을 내려 적당한 퓨즈에 결선 해 줍니다.
배선은 3선식입니다.
빨강 – ACC
초록 – 후진신호
검정 – GND
에 결선하면 됩니다.
초록선의 용도는 후진신호가 들어오면 ECM 기능이 꺼져서 후방 시야를 확보하는 기능입니다만, 저는 후진할때 룸미러를 잘 보는 편이 아니기에 결선하지 않았습니다.
장착 완료.
하단의 하이패스 라고 인쇄된 버튼은 전원버튼 입니다. 누를 일이 거의 없는 버튼 입니다. 해당버튼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후방 감광센서, 우측에슨 상태표시 LED가 달려 있습니다.
카드를 삽입 후 미러의 우측 하단에 손을 대면 아이콘이 나타 납니다.
카드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잔액과 최근 결제요금을 알려주고, 스피커 아이콘을 터치하면 4단계로 음량의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Info 아이콘을 터치하면 관련 정보를 줄줄히 읊어 줍니다.
ECM이란 전면과 후면의 센서가 빛을 감지하여 야간 상황일때 동작 합니다.
야간일때 뒷차의 헤드라이트의 눈부심으로 부터 운전자의 눈을 지켜주는 기능 입니다.
위 움짤에서 보여지듯이, 휴대폰의 라이트에 반응하여 거울이 어두워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점점 젊어져 가는 할배의 끝은 어디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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