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의 기계식 키보드 #MANIC #K532 입니다.
스펙으로는
카일박스 스위치 백축 / 키 수명 8000만회 / 104키 / 이중사출 키캡 / 폴링레이트 1000Hz / 연결방식 USB
입니다만, 우리에게 중요한건 백축과 이중사출이겠죠.
박스를 열어보면 키보드 덮개(물론 사용시에는 벗겨야 합니다.)아래로 검은 키보드가 비닐로 몸을 감싸고 수줍게 얼굴을 드러냅니다.
펑션키 매뉴얼과 본품이 들어 있습니다.
(키 리무버도 들어있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박스를 버렸습니다. ㅠㅠ)
펑션 키 설명서에는 거의 사용 하지 않을 기능 키의 설명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뭐… 조명관련 기능 키 말고는 안쓰니까… 넘어갑니다.
드디어 본품의 사진 입니다.
요즘 일반적인 키보드와는 다른 느낌이죠? 어떤부분이?
예. 엔터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이 키보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이 엔터 입니다.
최근의 키보드는 엔터가 일자형인데, 제 손에는 그 엔터가 그렇게 불편 할 수가 없었습니다.
키보드를 구입 할 때면 가격이나 기능, 키감 보다는 "큰 엔터"만 찾다보니 지금까지 썩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만나지 못했는데요,
이 키보드가 바로 사용자의(저의)요구를 만족 하면서 레트로한 감성까지 풍기는 키보드입니다.
뒷면은 여느 키보드와 다를 바 없습니다.
후면 스탠드를 펼쳤을때와 접었을때를 대비하여 고무패드가 두가지 각도로 부착 되어 있습니다.
요런 세세한 부분이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죠.
스탠드는 상당히 튼튼 해 보입니다.
각종 기능이 키캡 아래쪽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펑션키와 함께 누르면 해당 기능이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F1~F12키에도 역시 펑션기능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키캡의 문자는 각인이 아닌 이중사출로서 아무리 사용해도 문자가 지워질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그런건 잘 모르겠고… 엔터가 커서 좋네요.
너무 좋네요.
PC와 연!결!
LED가 번쩍번쩍! 화려 하네요.
총평을 해 봐야 할텐데…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써 봅니다.
리뷰를 쓰려고 기계식 키보드관련 글들을 찾아 봤지만, 구름타법이니 축이 어쩌니 제가 알 수 없는 이야기만 잔뜩이네요.
그래서 청축이니 적축이니 비교를 할 수도 없고, 전문가 분들보다 나은 리뷰를 할 수가 없네요.
반대로 말 하자면 지극히 일반인 입장에서 작성하는 리뷰가 될 수도 있다는 소립니다.
우선 키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기계식이라서 키 충돌이 없다는 점은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희소식 중의 희소식입니다.
사용시 소음은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딱 적당한 느낌.
화려한 LED는 6가지 모드로 사용 할 때 마다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엔터가 커서 레트로한 감성도 엿보이고, 저로서는 사용 편의성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스페이스바를 중심으로 좌측엔 한자, 우측엔 한/영 이 있는옛날 키보드와 달리 한자 키가 우측 Ctrl 키와 통합되어 있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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