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므시므시하다는 msi 울트라씬 노트북 S30을 사용 한 지도 몇년이 흘렀습니다.
[5년 넘도록 고생해 준 S30]
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1366*768 이라는 해상도는 저를 괴롭게 하기엔 충분 했습니다.
몇년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했는데… 최근 진행 한 프로젝트에서… 해상도가 부족해서 작업을 할 수 없는 사태가….
그래서 동생의 추천으로 #LENOVO 의 YOGA 시리즈를 찾아보게 됩니다.
조금 구형이지만 #YOGA900 이라는 노트북이 가격과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http://thinkrefur.com 라는 레노버 리퍼 전문사이트를 눈팅하기 시작 합니다.
리퍼제품 특성상 재고가 일정치 않고, 한번 품절되면 언제 입고 될 지 모르는 부분이라… 하루에 한번씩은 곡 확인 해 줘야 합니다.
그렇게 몇일을 눈치 보다 지쳐 YOGA900S(YOGA900과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를 구입하려는 찰나… 그토록 원하던 i5모델(역시 i7모델과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이 입고 됩니다. 심지어 핑크색!!!!!!!!!!!!!!!!!!!!!!!!!!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리퍼비시인지라 박스가 상당히 지저분 합니다.
무지박스 아닌것에 감사 해야죠.
좌측면엔 선택한 모델에 대한 정보가 붙어있습니다.
시리얼 넘버를 가리지 않은것은… 어차피 워런티가 없는 리퍼비시라서 시리얼넘버가 노출 되어도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체품 스펙으로는
CPU : i5-6200U
RAM : DDR3 8GB
HDD : 256GB SSD
디스플레이 : 13.3" LED 터치스크린(고릴라글래스)
해상도 : 3200*1800 QHD+
그래픽 : Intel HD GRP 520
운영체제 : Windows 10 Home 64bit
배터리 : 4Cell
우측면엔 각종 바코드와 함케 i7모델의 재원이 적혀 있습니다.
이 박스는 i7모델의 박스 였던 모양 입니다.
윗면, 아랫면엔 아무 인쇄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YOGA900 의 메인 컬러가 주황생이어서 일까요?
내지는 주황색으로 되어 있네요.
뚜껑을 열자 특이하게 생긴 박스가 나타 납니다.
오오오오 덮개를 양쪽으로 열자 또다른 상자가 스르륵 올라옵니다.
쓸데없는곳에 감성투자 하고 있네요… 이렇게 고급진 박스 만들 돈으로 램을 추가해줘…
본체를 들어내고 보면 충전기와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블링블링 눈부신 핑크빛 노트북과 충전케이블, 충전기 입니다.
너무 예쁜 핑크색! 우리나라에선 메탈릭 로즈 라던가 하는 이름으로 부르죠?
컬러의 이름은 "캔디 핑크" 입니다.
은빛 유광 재질의 YOGA로고.
레이저 각인으로 보이는 LENOVO 로고
하판역시 깔끔합니다.
하단 좌우측의 8개의 은빛 구멍이 바로 돌비 사운드를 내뿜는다는 JBL 스테레오 스피커 입니다.
힌지는 레노버 특허인 체인스트랩 디자인 입니다. 요가를 선택하는 분들 대부분이 이 힌지 디자인에 이끌려서 구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저역시 이 힌지 때문에 요가를 선택 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상당히 매력있는 디자인 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 차이로 호불호는 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외부가 블링블링 한 핑크색인 반면 내부는 검은색입니다.
핑크와 블랙의 투톤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배색이죠.
화면 좌측 하단에는 레노버 로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사진엔 없지만 중앙에는 윈도우마크(터치버튼)와 우측에는 모델명인 900이 적혀 있습니다.
키보드는 스트로크가 낮긴 하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닙니다.
스트로크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오히려 스트로크는 별 불편을 못느꼈고, 오른쪽 시프트가 작고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불편했네요.
팜레스트는 가죽재질로되어 있어서 스탠드모드시 미끄러짐을 방지했고, 금속제 팜레스트에서 오는 방전현상(플러그가 접지가 되지 않았을 때 노트북 표면으로 전기가 흐르는듯한 느낌을 받는 현상)을 줄였습니다.
현장감 있는 음악의 대면사 JBL의 로고.
인텔 코어 i5 스티커
#요가900 은 5가지의 모드로 변형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기본 모드인 랩탑모드
프레젠테이션 모드
스탠드모드
텐트모드
태블릿 모드 까지 5가지의 모드로 사용 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은 역시 랩톱모드와 태블릿 모드겠죠.
좌측면을 살펴보자면 2개의 USB단자와 1개의 C타입포트,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USB포트는 색상에 관계없이 모두 USB3.0을 지원 합니다.
랜포트와 HDMI포트가 없는데, C타입 포트에 HDMI컨버터(썬더볼트 아닙니다. C타입 컨버터 사용해야 합니다.)를 사용하면 별도의 모니터로 화면을 출력 할 수 있습니다.
또, C타입 네크워크 컨버터를 이용하면 유선랜을 연결 할 수도 있습니다.
멀티독(C타입으로 연결하여 USB, HDMI출력, 유선랜포트, SD카드 슬롯 등을 지원하는 장치)등을 이용하면 유선랜 연결과 모니터 송출, 키보드마우스 연결 등을 동시에 할 수도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전원버튼, NOVO버튼, 회면회전잠금 버튼, 이어폰 포트와 USB포트 1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NOVO버튼은 국내 LG나 삼성 노트북에 탑재되어있는 복구부팅 버튼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버튼이 돌출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실수로 누를 일은 거의 없습니다.
주황색 USB포트는 충전과 USB를 겸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포트 입니다.
자세히 보면 포트의 모양이 조금 다른데요,
이렇게 케이블의 모양에 차별을 두어 일반 USB포트에 꼽을 수 없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를 커다랗게 만들어 둔 것 처럼 생겼습니다.
110~240V 즉, 프리볼트 입력입니다.
출력은 5V와 20V 출력입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등의 5V전원을 요구하는 기기에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단,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로는 노트북을 충전 할 수 없습니다.
테두리는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텐트모드나 태블릿 모드로 사용 할 때 바닥이나 주변에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재질을 채택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팅시간은 상당히 빠른편 입니다. eMMC가 아닌 SSD 가 장착 되었음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 줍니다.
노트북의 모드 변경을 위해 화면을 180도 이상 젖히면 자동으로 키보드가 비활성 되고, 윈도우즈가 태블릿 모드로 변경 됩니다.
다시 랩톱 모드로 변경하면 윈도우도 데스크탑 모드로 돌아오고 키보드도 활성화 됩니다.
키보드의 백라이트는 2단계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Fn키와 스페이스바로 백라이트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총평을 하자면… 가성비(리퍼 기준)가 상당히 뛰어난 제품 입니다.
블링블링한 핑크빛 바디는 상남자의 마초스러움을 눈뜨게 합니다. (응?)
태블릿 모드로 야외에서 사용하기엔 크기 때문에 무리가 있지만, 상당히 편리한것은 사실입니다.
배터리가 내장형이라 수명 관련하여 논쟁이 많은데, 윈도우 스토어에서 Lenovo Vantage 앱을 설치 해 두면 여러가지 노트북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앱에서 배터리의 스토리지모드(폴리머 배터리는 장시간 보관 시 50~70% 잔량으로 보관하는것이 수명관리에 좋습니다.) 충방전을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을 예정일 경우 스토리지모드로 충방전을 해 놓으면 수명에 대한 걱정도 확 줄어 듭니다.
스펙에 비해 빠릿한 느낌 입니다. 무거운 프로그램(캐드 등)도 잘 돌아가는 편이네요.
멀티독 같은 별도의 파츠가 필요하긴 하지만, 확장성도 그럭저럭 좋은편 입니다.
저는 별 5개 중 4.5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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